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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결승 예고] 비슷한 듯 다른 최연성-강도경 감독

[프로리그 결승 예고] 비슷한 듯 다른 최연성-강도경 감독
◇SK텔레콤 최연성 감독(왼쪽)과 KT 롤스터 강도경 감독.

최연성과 강도경이 이끄는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오는 9일 서울 한강변 세빛둥둥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감독은 공통점이 많다. 프로게이머로서 일가를 이룬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고 현 소속팀에서 코치로 3년 이상 복무하면서 팀의 사정을 가장 잘 안다고 인정을 받았다. 또 2014 시즌 사령탑을 잡으면서 우여곡절을 겪은 1년차 감독이기도 하다.

최연성은 게이머 선배인 임요환의 뒤를 이어 바통을 잡았다. 2013년 전역한 뒤 수석 코치로 팀에 들어온 최연성은 지난 시즌 감독직을 수행한 임요환이 2014 시즌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그만두면서 감독 자리를 맡았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SK텔레콤 T1이지만 1라운드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2라운드에서는 포스트 시즌에도 가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최 감독은 개편을 단행했고 에이스 중심의 팀 운영을 통해 3라운드 우승, 4라운드 준우승을 달성하며 팀을 변화시켰다.

강도경 감독은 2014 시즌 2라운드에 지휘봉을 잡았다.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모두 감독직을 맡았던 이지훈 감독이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물러나면서 강도경이 팀을 이끌었다. 2, 3라운드 모두 포스트 시즌에 올랐지만 조기 탈락한 KT는 4라운드에서 5위에 머물면서 분위기가 하락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통합 플레이오프에서 강도경 특유의 승부수를 던지면서 진에어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연성과 강도경의 팀을 이끄는 방식은 다르다. 최 감독은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험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3, 4라운드에서 성적을 내는 과정을 보면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보다는 그 시점에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출전시켜 최고의 효과를 낸다. 통합 플레이오프에서도 정윤종, 원이삭, 김도우로 이어지는 프로토스 트리오와 김민철, 어윤수, 박령우로 구성된 저그 트리오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결승에서도 최 감독은 6명의 고정 멤버에게 기회를 줬다.

강 감독은 특이한 카드를 준비해서 깜짝쇼를 선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통합 플레이오프 진에어와의 경기를 보면 패턴을 읽을 수 있다. 이영호, 전태양, 주성욱, 김대엽로 고정 멤버를 구성한 강 감독은 김성대, 고인빈, 김성한으로 변수를 만들었다. 1차전에서는 김성대, 3차전에서는 고인빈 카드가 진에어를 흔들면서 KT는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강 감독은 저그 김성한을 5세트에 출전시키면서 변수 만들기에 나섰다.

비슷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팀을 이끄는 방식에서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연성, 강도경 두 감독 가운데 누가 취임 첫 해 프로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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