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현성민(이미지 캡처=타이완 오픈 방송)

MVP로 이적한 '디파처' 현성민이 대만 선수에 패해 탈락했다.

현성민은 8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 엑스포돔에서 벌어진 타이완 오픈 16강 요이 플래시 울브즈 'IAN' 루지아홍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초반부터 좋지 못했다.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포자 촉수에 정찰을 하던 대군주를 잃은 현성민은 루지아홍의 저글링과 포자촉수 러시에 앞마당 확장기지가 피해를 입었고 수비하던 병력까지 잡히면서 경기를 내줬다.

현성민은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2세트 초반 루지아홍의 저글링에 휘둘렸지만 바퀴를 활용해 가까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현성민은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3세트 초반 저글링 견제로 이득을 챙겼지만 오히려 루지아홍의 바퀴 역습에 앞마당 확장기지가 파괴됐다. 가까스로 자신의 확장기지를 복구한 현성민은 경기 중반까지 루지아홍과 난타전을 펼쳤지만 힘싸움에서 뒤쳐지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