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구' 박수호가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글로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수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레드불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글로벌 3일 차 최종전에서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1위를 확정지었다.
박수호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까탈레나'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간 박수호는 저글링의 대사촉진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하자마자 공격을 감행해 강민수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여유있게 테크트리를 올린 박수호는 바퀴를 추가해 다시 한 번 공격을 감행했고 상대 진영을 장악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박수호는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 초반 과감한 저글링 공격으로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를 파괴했다. 6시 확장기지에 이어 황금 미네랄 확장기지까지 가져가는 여유를 보여준 박수호는 바퀴와 저글링으로 상대 병력을 압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는 장소를 자동차의 도시인 디트로이트로 이동해서 오는 23일부터 3일 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