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리그 무대에서는 달랐다. 2014 시즌 다승왕을 프로토스 김유진과 김준호가 공동 수상하긴 했지만 다승 10걸(공동 10위가 3명이라 정확하게는 12걸) 안에 테란은 무려 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진에어 조성주가 19승13패로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KT 이영호가 18승13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CJ 정우용과 KT 전태양도 14승을 나란히 기록하며 10등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리그 3라운드에 사용된 '미로'라는 맵에서는 테란이 6번밖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좋은 예다. 19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프로토스가 31번 나왔고 테란은 6번, 저그는 1번 출전했다. 이처럼 한 종족에게 유리한 맵이라 평가되면 다른 종족들의 출전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기에 테란을 다른 맵에 돌려 승수를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다.
테란이 다승 순위 상위권에 다른 종족들과 비슷한 인원이 오르긴 했지만 프로리그 전반적으로 테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KT 롤스터가 이영호와 전태양 등 두 명의 테란 에이스를 주축으로 돌아갔을 뿐 진에어나 CJ, 프라임 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적을 낸 테란은 거의 없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관련 기사
[프로리그 결산] 스포TV 게임즈의 주인정신
[프로리그 결산] 팬들과 소통하는 현장 이벤트
[프로리그 결산] 프로토스가 대세
[프로리그 결산] 신예 감독의 약진
[프로리그 결산] 해외 팬 반응도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