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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결산] 개인리그보다 돋보였던 테란

진에어 조성주, KT 이영호, KT 전태양, CJ 정우용(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진에어 조성주, KT 이영호, KT 전태양, CJ 정우용(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14년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는 프로토스와 저그가 강성했다. 프로토스는 한국 지역에서 열린 두 개의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해외 지역에서도 절반 이상의 우승을 따내면서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그는 프로토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가져갔다. 프로토스와 저그가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고 있지만 테란의 승전보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프로리그 무대에서는 달랐다. 2014 시즌 다승왕을 프로토스 김유진과 김준호가 공동 수상하긴 했지만 다승 10걸(공동 10위가 3명이라 정확하게는 12걸) 안에 테란은 무려 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진에어 조성주가 19승13패로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KT 이영호가 18승13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CJ 정우용과 KT 전태양도 14승을 나란히 기록하며 10등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리그에서 테란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원하는 맵을 선택해서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인리그의 경우 테란이 소화하기 어려운 맵에서도 경기를 해야 하지만 프로리그는 해당 선수가 선호하는, 테란이 좋아하는 맵에만 출전할 수 있다.

프로리그 3라운드에 사용된 '미로'라는 맵에서는 테란이 6번밖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좋은 예다. 19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프로토스가 31번 나왔고 테란은 6번, 저그는 1번 출전했다. 이처럼 한 종족에게 유리한 맵이라 평가되면 다른 종족들의 출전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기에 테란을 다른 맵에 돌려 승수를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다.

테란이 다승 순위 상위권에 다른 종족들과 비슷한 인원이 오르긴 했지만 프로리그 전반적으로 테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KT 롤스터가 이영호와 전태양 등 두 명의 테란 에이스를 주축으로 돌아갔을 뿐 진에어나 CJ, 프라임 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적을 낸 테란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테란은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프로토스가 193승183패로 가장 많은 출전과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고 저그가 134승145패로 2위, 테란은 115승113패로 가장 적은 출전을 기록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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