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맨체스터시티 만수르 구단주를 흉내낸 '만쑤르'로 분해 피파온라인3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성호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파이널 위크 올스타전에 등장,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정성호는 이미 광고 영상을 통해 이번 올스타전 등장을 예고했다. 영상에서 정성호는 '넥슨을 하루만 빌리고 싶다'고 말하며 서류 가방을 열었고, 그 속에는 피파온라인3 EP 쿠폰이 가득 차 있었다.

부를 보여주겠다며 영상에서 EP 쿠폰을 마구 뿌렸던 정성호는 넥슨 아레나에서도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100만 EP 쿠폰을 뿌리며 등장해 엄청난 환호를 얻었다.

정성호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함성 소리가 더 큰 팀의 응원단에게 EP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응원을 유도하며 이벤트전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고, 또 출전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한 스쿼드를 건내 흥미를 돋우는 역할까지 능숙하게 해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신지혜 아나운서가 속한 레드팀과 전수형 리포터가 속한 블루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정찬희, 김승섭, 원창연, 장원, 김민재, 박준효 등 이번 대회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