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어진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미드 라이너다. 롤챔스 2회 우승은 물론 결승마다 MVP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무대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 이벤트전이긴 했지만 피지컬의 정점으로 불리는 SK텔레콤 K '페이커' 이상혁과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둔 이력이 있다.
또 자신의 베스트 카드 중 하나인 라이즈로는 3승을 거뒀는데, 평균 9킬을 자랑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배어진은 직스로 4승1패,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팀 플레이를 위한 챔피언으로도 특출난 모습을 뽐냈다.
배어진의 장점은 예상하기 힘든 픽을 서슴없이 꺼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언제나 결승전에서 특정 챔피언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만큼 KT 애로우즈와의 결승전에서도 배어진의 활약이 예상된다. 또 챔피언 폭이 넓은 만큼 상대가 세 장의 밴 카드를 모두 소모해도 막기가 어렵다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배어진의 상대인 송의진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재기발랄한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시즌 오리아나, 룰루, 신드라, 야스오, 아리, 카사딘 등 6개의 챔피언을 선보인 송의진은 팀 조합에 맞는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할 수 있으며, 상황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캐리를 해낼 능력이 있는 선수다.
특히 송의진은 야스오로 두 경기 동안 18킬을 몰아쳤고, 비록 패하긴 했지만 아리로도 9킬을 뽑아내며 배어진 못지 않은 암살자 챔피언 활용 능력을 과시했다.
배어진이 송의진을 밟고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빛낼지, 송의진이 배어진을 꺾고 '슈퍼 루키'로 거듭날지 16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