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4 서머 결승
▶삼성 갤럭시 블루 1대1 KT 롤스터 애로우즈
1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 소환사의 협곡 > 승 KT 롤스터 애로우즈
2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애로우즈
3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애로우즈
삼성 갤럭시 블루가 1세트와 똑깥은 5명의 챔피언을 선택한 상대 전략에 다시 당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8월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결승 3세트에서 삼성 블루는 1세트와 동일한 상단 마오카이와 중단 라이즈 중심의 상대 조합을 원거리 딜러 코그모의 강력한 공격력으로 극복하고 승리,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다.

삼성 블루는 마오카이를 금지하지 않고 상대에게 열어줬다. 삼성 블루는 상단 문도와 중단 직스, 원거리 딜러 코그모 중심의 선택을 가져가는 동안 상대에게 1세트와 동일한 마오카이, 카직스, 라이즈, 코르키, 질리언을 내줬다.

삼성 블루는 최천주의 문도 박사가 초반부터 KT 김찬호의 마오카이를 집요하게 공격해 점멸을 빼낸 뒤 이후 상단 2대2 교전에서 타워를 이용한 절묘한 플레이를 통해 더블 킬을 올리고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20분경까지 킬 스코어와 골드 획득량에서 팽팽한 경기를 벌이던 삼성 블루는 상대와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25분경 벌어진 대규모 드래곤 교전에서 드래곤을 내주고 손해를 본 삼성 블루는 27분 자신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상대를 전멸시키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삼성 블루는 이후에도 킬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다.

삼성 블루는 34분경 벌어진 중단 교전에서 2킬을 내주고 손해를 봤으나 이어진 내셔 남작 지역 교전에서 적극적으로 먼저 공세를 벌인 끝에 4대1 교환을 통해 이득을 취했다. 삼성 블루는 상대 중단 억제기 앞 타워까지 파괴했다.

본진 귀환 후 재차 벌어진 내셔 남작 지역 교전에서 삼성 블루는 전사자 없이 3킬을 올렸다. 직스와 코그모의 막강한 공격력에 KT 애로우즈의 튼튼한 마오카이와 라이즈도 버티지 못했고, 결국 삼성 블루가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KT 애로우즈는 '카카오' 이병권이 어려운 상황에서 드래곤을 빼았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삼성 블루는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상대 하단 2차 타워를 파괴한 뒤 상대 챔피언도 2명이나 제압했다.

삼성 블루는 적진으로 그대로 전진해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상단 억제기 앞 타워와 억제기에 이어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