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KT 이영호, 김민철 꺾고 가장 먼저 본선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1815264865507_20140818152713dgame_1.jpg&nmt=27)
이영호는 18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KeSPA컵 8조 결승에서 SK텔레콤 T1 김민철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폭격기' 최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에 올라온 테란 선수가 됐다.
김민철이 먼저 첫 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석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김민철은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이영호의 양방향 공격에 앞마당 확장기지에 건설된 바퀴소굴이 파괴됐지만 곧바로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역습을 감행해 상대 본진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건설로봇과 화염차를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이영호는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3세트 초반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상대 진영에 화염차와 의료선으로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다. 화염차를 화염기갑병으로 변신시켜 김민철의 일벌레를 다수 잡아낸 이영호는 김민철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견제를 막아낸 뒤 해병과 화염기갑병, 토르로 수비하던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이영호는 김민철의 5시와 6시 확장기지를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