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2위 결정전
▶삼성 갤럭시 화이트 3대0 SK텔레콤 T1 K
1세트 삼성 갤럭시 화이트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2세트 삼성 갤럭시 화이트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3세트 삼성 갤럭시 화이트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SK텔레콤 T1 K와의 천적 관계를 다시 한 번 증명하면서 한국 지역 2위로 롤드컵에 직행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순위 결정전 SK텔레콤 T1과의 3세트에서 난타전을 치렀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살리면서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화이트는 또 다시 '폰' 허원석이 SK텔레콤 T1 K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야스오로 플레이한 허원석은 이상혁의 질리언을 상대로 포탑에 의해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화력을 발판 삼아 킬을 따냈다.

SK텔레콤 T1 K는 10분에 하단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추격해갔다. 애니로 플레이한 '푸만두' 이정현이 티버를 소환하며 구승빈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고 그 위에 '피글렛' 채광진이 화력을 쏟아 부으며 1킬을 기록했다. 14분 허원석의 야스오가 최후의 숨결을 사용하면서 이상혁의 질리안을 제압했지만 이상혁은 궁극기인 시간역행을 쓰면서 살아났고 포탑과 함께 허원석을 공격해 킬을 냈다.

SK텔레콤 K는 16분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서서히 앞서 나갔다. 용을 두드리던 SK텔레콤 K는 뒤쫓아 오던 삼성 화이트의 구승빈에게 이정현이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스턴을 걸었고 화력을 퍼부으며 킬을 냈다. 또 드래곤을 훔쳐가던 '댄디' 최인규의 리 신까지도 제압하며 5대3으로 리드했다.

삼성 화이트는 22분 중앙 늪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최인규의 리 신이 용의 분노로 이상혁을 띄웠고 허원석의 야스오가 최후의 숨결을 쓰면서 2킬을 가져갔다.

23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는 SK텔레콤 K가 웃었다. 드래곤을 삼성 화이트에게 내줬지만 이상혁의 질리언이 배성웅의 엘리스를 되살리면서 2대2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에이스를 가져갔다.
팽팽하게 대치전을 치르면서도 삼성 화이트가 조금씩 웃었다. 그동안 데스만 기록했던 구승빈의 트위치가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2킬 이상 가져가면서 7킬까지 가져갔고 SK텔레콤 K는 이상혁의 질리언이 6킬을 쌓아가면서 균형을 맞췄다.

시소는 33분에 기울었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삼성 화이트는 SK텔레콤 K의 배성웅에 의해 빼앗겼지만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23대16으로 킬 스코어에서 앞섰고 골드 획득량도 5,000 차이로 벌렸다.

삼성 화이트는 35분에 진행된 중앙 전투에서 장형석의 라이즈, 최인규의 리 신, 허원석의 야스오가 살아 남으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따.

43분에 중앙 지역을 몰아친 삼성 화이트는 구승빈의 트위치가 SK텔레콤 K 채광진을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0으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