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
▶KT 롤스터 애로우즈 0-2 나진 실드
1세트 KT 롤스터 애로우즈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실드
2세트 KT 롤스터 애로우즈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실드

"유병준 펜타킬!"
나진 실드가 초반에 벌어진 한 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효과를 끝까지 유지하며 2세트도 따냈다.

나진 실드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 KT 롤스터 애로우즈와의 2세트에서 10분에 펼쳐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20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나진 실드는 한 번의 전투를 통해 승기를 잡았다. 10분 동안 미니언 사냥에만 신경을 쓰던 두 팀의 눈치 작전은 10분에 펼쳐진 전투에서 깨졌다.

나진 실드의 정글러 '와치' 조재걸의 엘리스가 KT 애로우즈의 '카카오' 이병권의 리 신에 의해 잡혔지만 나진 실드는 4명이 한 데 모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백영진의 라이즈가 3킬을 가져갔고 루시안으로 플레이한 이재민 또한 2킬을 가져갔다. 유병준의 제드는 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분 뒤에 상단에서 펼쳐진 전투를 통해 나진 실드는 승기를 잡았다. 5대5 싸움에서 나진 실드 선수들은 아이템 보유에 있어 KT 애로우즈보다 한 수 위였고 백영진과 이재민이 또 다시 킬을 가져가면서 죽지 않는 라이즈와 너무나 아픈 루시안을 만들었다.

나진 실드는 유병준의 제드가 하단을 밀어붙이면서 나머지 4명은 중앙 지역을 공략했다. 중앙 지역 안쪽 포탑을 파괴한 나진 실드는 KT 애로우즈의 이병권을 잡아낸 뒤 맹공을 퍼부었고 하단 지역 억제기까지 깨뜨렸다.

나진 실드는 경기를 던지듯 중앙 지역으로 밀어붙이던 KT 애로우즈를 맞아 맞받아쳤고 제드로 플레이한 유병준이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