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는 31일(한국시각) 캐나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토론토 8강전에서 리퀴드 '스누트' 얀스 아스가르드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처음으로 해외 대회 4강에 오른 이영호는 리퀴드 '태자' 윤영서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이영호는 '폭스트롭 랩'에서 계속된 5세트 중반 의료선 드롭으로 상대 본진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지상에서는 해병과 화염기갑병으로 확장기지를 공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영호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상대 9시 확장기지를 초토화시키며 얀스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타테일 이승현은 TMC게이밍 강현우를 3대0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윤영서는 '바이올렛' 김동환을 3대1로 제압하고 이영호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IEM 토론토 대회는 오는 31일 KT 주성욱과 TMC게이밍 최병현의 8강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