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주성욱이 IEM 토론토 4강에 진출했다.

주성욱은 31일(한국시각) 캐나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토론토 8강전에서 TMC게이밍 '요다' 최병현을 3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승리한 주성욱은 스타테일 이승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주성욱은 점멸 추적자로 상대 입구를 압박한 뒤 차원분광기 위상 모드에서 소환된 광전사로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추적자 이후 곧바로 거신 체제로 전환한 주성욱은 상대 병력과의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리를 기록했다.

주성욱은 '세종과학기지'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최병현의 땅거미 지뢰와 해병과 불곰 드롭에 피해를 입었지만 1세트와 똑같이 지상군 전투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점수 차를 2대0으로 벌렸다.

주성욱은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두 개의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6시 확장기지로 들어온 최병현의 바이킹과 해병, 불곰 공격을 거신과 추적자, 불멸자로 몰아냈다. 고위기사를 추가한 주성욱은 맵 중앙 교전에서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 병력을 몰살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