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삼성 강민수, 김유진의 광자포 막고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0419320620568_20140904193634dgame_1.jpg&nmt=27)
![[WCS] 삼성 강민수, 김유진의 광자포 막고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0419320620568_20140904193635dgame_2.jpg&nmt=27)
▶1경기 정윤종 2대0 김정우
1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록스트롯 랩 > 김정우(저, 7시)
2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정우(저, 7시)
▶2경기 강민수 2대1 김유진
1세트 강민수(저, 9시) < 까탈레나 > 승 김유진(프, 1시)
3세트 강민수(저, 7시) 승 < 데드윙 > 김유진(프, 11시)
"김유진을 잡았다!"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가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의 트레이드 마크인 광자포 러시에 애를 먹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며 승리했다.
강민수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16강 B조 2경기에서 김유진의 광자포 러시에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도 앞마당 확장 기지 확보 시점이 늦춰졌지만 침착하게 막아내고 승자전에 올랐다.
김유진은 1세트부터 '트레이드 마크'인 광자포 러시를 준비했다. 강민수의 앞마당 지역에 광자포 3개를 지어 병력이 나가지 못하도록 막아 놓은 김유진은 상대의 추가 확장 지역도 광자포 러시를 통해 저지했다.
강민수가 어쩔 수 없이 땅굴망을 건설해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걸어왔지만 김유진은 추적자 5기와 예언자 2기로 저그의 일벌레를 모조리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김유진은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강민수가 산란못을 먼저 지으면서 대비책을 세웠지만 김유진은 과감하게 저그의 앞마당에 수정탑과 광자포를 지으면서 부화장 건설을 취소시켰다.
그러나 강민수의 대응도 훌륭했다. 김유진이 건설한 광자포와 수정탑 라인에 병력을 소환하자 강민수는 본진과 6시에서 생산된 바퀴와 저글링으로 포위공격하면서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바퀴로 몰아치며 김유진이 추가 연결체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저지한 강민수는 히드라리스크까지 추가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강민수는 김유진의 암흑기사 드롭 작전에 일벌레를 10기 이상 잡히면서 패색이 짙었다. 때마침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를 보유한 강민수는 김유진의 앞마당 지역으로 치고 들어갔고 한 타이밍 늦게 생산된 거신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타락귀를 확보한 강민수는 김유진의 병력이 모여 있던 2차 확장이 아닌 1차 확장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넓은 자리에서 학익진을 전투를 펼쳤다. 김유진의 추적자가 다가오기 전에 타락귀로 거신을 잡아냈고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로 추적자를 제압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