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2015년부터 모든 WCS 선수들은 선택한 지역의 법적 거주자이어야 한다. 즉 자신의 국적이 속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며 해당되는 WCS 리그에 참여하려면 적합한 비자를 받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블리자드가 명시한 것처럼 WCS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해당 지역의 법적 거주자여야 한다는 것은 주소지를 이전해서 해당 지역에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팀에 속해 있으면 해외 팀의 연습실이나 숙소로 주소지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적법 절차를 통해 비자를 획득해야만 한다. 최근 e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운동 비자를 받아 해당 국가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절차가 쉽지만은 않다.
블리자드가 지역 제한을 강화하는 이유는 한국 선수들이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을 석권하면서 해당 지역 출신 선수들의 자생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 제한제를 두지 않은 2013년 한국 선수들은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의 우승을 모두 휩쓸었고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유럽에서 '나니와' 요한 루세시를 제외한 15명이 한국인이었다. 이와 같은 추세는 201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년 동안 WCS를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세 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해 본 결과 자유 지역 선택제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을 블리자드가 시인한 셈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