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2105 시즌에 지역 제한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외국 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유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는 5일 스타크래프트2 공식 사이트에 공지를 올려 WCS 2015 시즌에 달라지는 점을 개괄적으로 알렸다. 이 가운데 참가 지역 거주 요건에 대해 '2015년부터 모든 WCS 선수들은 선택한 지역의 법적 거주자이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국적이 속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며 해당되는 WCS 리그에 참여하려면 적합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법적 거주자는 국적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해당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에 쉽지 않다. 해외 팀이 운영하고 있는 숙소로 주소지를 옮기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만약 법적 거주자로 인정을 받지 못할 시에는 적합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최근 들어 e스포츠 선수들도 운동 선수로 인정을 받으면서 P 비자(미국의 경우)를 받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따라서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에 기반을 둔 해외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귀국해서 2015 시즌부터 한국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 e스포츠 관계자는 "현재 해외 프로게임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 대부분 대회가 있을 때에만 해당 지역으로 출국하며 거주지는 대부분 한국이다. 이런 선수들이 40명이 넘기 때문에 블리자드의 이번 거주 요건 강화로 인해 2015 시즌에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