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리그 16강 C조 승자전에서 화이 스파이더스 김민규를 2대1로 제압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빅터스게이밍 'JIM' 진후이카오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오른 최지성은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김민규의 저글링과 맹독충 역습에 확장기지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건설로봇이 다수 잡히는 피해를 입었다.
2세트를 내준 최지성은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3세트 초반 자신의 앞마당 확장기지로 들어온 김민규의 바퀴와 맹독충 올인을 벙커를 이용해서 막아냈다. 최지성은 경기 중반 계속된 상대 공격에 앞마당 확장기지가 피해를 입었지만 본진으로 올라온 병력을 건설로봇과 건물 배치를 활용해서 정리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최지성은 추가 자원으로 생산된 해병과 불곰을 태운 의료선 견제로 상대 본진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