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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 구승빈, 中 최고 원딜 '나메이'에 압승

'임프' 구승빈, 中 최고 원딜 '나메이'에 압승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사진)이 중국 지역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히는 에드워드 게이밍 '나메이' 주지아웬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는 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 16강 개막전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과의 대결에서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전문가들이 뽑은 이번 롤드컵 기대주 20명에 대한 순위 평가에서 구승빈은 주지아웬보다 한참 뒤떨어져 있었다. 구승빈은 전체 15위, 주지아웬은 4위에 랭크되면서 구승빈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구승빈은 실력으로 극복했다.

삼성 화이트가 승리하는 과정에서 구승빈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트리스타나를 선택한 구승빈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서포터 '마타' 조세형의 도움을 받아 EDG의 원거리 딜러 '나메이' 주지아웬을 압도했다.

구승빈의 활약은 22분에 펼쳐진 교전에서 빛을 발했다. 22분 EDG가 내셔 남작 지역에 5명이 모이면서 매복 작전을 시도하자 삼성 화이트는 '마타' 조세형이 플레이한 나미가 해일을 사용하고 장형석이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이동 속도를 늦추면서 '임프' 구승빈의 트리스타나가 3킬을 달성했다. 구승빈은 상대 공격을 받아 사망했지만 허원석의 질리언이 부활시키면서 1킬을 추가하며 10대3으로 앞서나갔다.

구승빈은 적극적으로 포탑을 파괴했다. 상단과 하단을 번갈아 홀로 두드리면서 EDG의 방어선을 약화시켰다. 34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삼성 화이트는 곧바로 전투를 시작했지만 구승빈이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의해 끌려가면서 화력의 중심을 잃었다. 자신감을 갖고 있던 구승빈이 로켓 점프를 쓰면서 상대 진영으로 뛰어들었고 EDG의 서포터 'Fxzzf' 펭줘준의 쓰레쉬에 의해 끌렸다. 구승빈이 사망하면서 삼성 화이트는 EDG의 원거리 딜러 'NaMei' 주지아웬의 루시안에 3킬을 허용하고 말았다.

39분 하단 지역으로 5명이 몰려 들어갔을 때 구승빈은 1킬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주지아웬의 루시안을 잡아내면서 자존심을 회복시켰다.

39분 하단 지역으로 5명이 밀고 들어간 삼성 화이트는 EDG의 3명을 잡아내면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상단으로 위치를 옮긴 삼성 화이트는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뒤 펼쳐진 교전에서 구승빈이 3킬을 가져가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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