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석과 윤경섭이 활약하고 있는 스타혼 로얄클럽이 솔로미드와 타이페이 어새신스 등 B조의 강자들을 연파하고 하루 2승을 챙겼다.

스타혼 로얄클럽은 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 16강 B조 경기에서 대만 대표 타이페이 어새신스, 북미 대표 솔로미드를 연파하고 1위에 올랐다.

로얄클럽은 롤드컵 첫 상대인 타이페이 어새신스(이하 TPA)를 상대로 고전했다. 20분이 되기전에 4대5로 끌려갔던 로얄클럽은 집요하게 파고 드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40분대까지 킬 격차를 내주지 않으면서 상태를 유지했다. 40분대 후반까지 끌고 간 로얄클럽은 TPA의 미드 라이너 'Morning' 첸구안팅의 신드라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역공을 통해 50분간의 혈전에서 승리했다.

어려운 상대를 잡아낸 로얄클럽은 북미 1위 솔로미드(이하 TSM)을 상대로 마음껏 경기를 펼쳤다. 중국 지역 대회에서 재미를 봤던 질리언과 렝가를 조합한 로얄클럽은 TSM의 손발을 꽁꽁 묶으면서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유리한 상황을 끌고 가며 낙승을 거뒀다.

SK게이밍이 B조 최약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상대를 연파한 로얄클럽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