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팀들의 한국 선수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출전하는 삼성 화이트와 블루, 나진 실드 이외에도 한국 선수가 속한 스타혼 로얄클럽, 솔로미드(이하 TSM)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 인기가 높았던 '인섹' 최인석이 속한 로얄클럽의 일거수 일투족은 중국 대회부터 관심을 모았고 CJ 엔투스 블레이즈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7월 북미 팀인 TSM에 영입된 '러스트보이' 함장식 또한 롤드컵에 참가하면서 이슈를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로얄클럽과 TSM 등 한국 선수들이 속한 외국팀은 롤드컵 16강 B조에 속했다. 아주부 타이페이 어새신스, SK게이밍과 함께 풀리그를 치른 로얄클럽과 TSM은 5승1패와 4승2패를 기록하면서 조 1,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16강 A조에서 6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오른 상황에서 한국인 선수가 속한 세 팀이 8강에 진출하며 한국의 LOL 실력이 세계 정상급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