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게이밍은 한국시각으로 25일 새벽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동원의 입단을 알렸다. 신동원은 7년 동안 몸 담았던 CJ와 최근 결별한 뒤 두 세 군데 외국팀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루트게이밍과 계약했다.
루트게이밍은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슈퍼노바' 김영진이 소속돼 있다. 또한 루트게이밍 소속이었던 후안 로페즈가 제8게임단(현 진에어)에서 활약한 적이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무척 친숙한 곳이다.
신동원은 북미 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WCS 지역을 아메리카로 선택하기 위해 최근 취업비자 획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루트게이밍도 환영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은 "익숙했던 곳을 떠나 이제는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걱정되기 보다는 설렘이 앞선다"며 "최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