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WCS GSL 코드S 4강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만약 이신형이 승리한다면 지난 해 열린 WCS 코리아 시즌1 이후 5시즌 만에 결승에 올라서게 된다.
현재 결승 진출을 노리는 이신형에게 중요한 것은 GSL 코드S 우승 트로피다. 현재 WCS 글로벌 포인트 1,975점을 기록 중인 이신형은 24위에 올라있다. 이신형이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번 GSL 코드S 시즌3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만약 이신형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3,325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김도욱을 잡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이신형의 최근 동족전 성적은 김도욱을 압도하고 있다. 온라인 대회 결승ㅈ던에서 'Apocalypse' 김민형을 상대로 3세트를 내줬지만 에이서 문성원, 리퀴드 윤영서 등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도욱이 최근 레드불 워싱턴 결승전에서 최지성에게 허무하게 패한 것은 이신형에게 이득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신형이 승리한다면 결승전에서 저그전을 하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이신형이 김도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희망을 불어넣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