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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실드 '제파' 이재민, 난세를 구한 영웅됐다

나진 실드 '제파' 이재민, 난세를 구한 영웅됐다
나진 실드의 원거리 딜러 '제파' 이재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한 영웅급 활약을 펼쳤다.

나진 실드는 26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D조에서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초반에 연속 킬을 내주며 0대7까지 뒤처졌지만 시나브로 추격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의 미드 라이너 '프로겐' 헨릭 한센의 노련한 트위스티드 페이트 활용에 말리면서 0대7까지 끌려 갔다. 20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골드 격차도 5,000 이상 벌어졌다.

나진 실드가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었던 이유는 '제파' 이재민 덕이었다. 트리스타나로 플레이한 이재민은 강범현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끌어당기는 챔피언을 침착하게 제압하면서 킬 격차를 좁혔다.

무한의 대검과 스태틱의 단검, 최후의 속삭임을 갖춘 이재민은 중앙 지역 포탑을 밀어붙일 때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사거리가 긴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트리스타나를 활용해 포탑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중앙 대치전을 마무리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위치 판단도 매우 훌륭했다. 바론 버프가 소멸될 즈음 얼라이언스가 공격을 시도했고 헨릭 한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이재민을 잡기 위해 골드 카드를 던진 순간 이재민은 수풀로 숨었다.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헨릭 한센은 존야의 모래시계를 쓸 수밖에 없었고 나진 실드 선수들이 포위 공격하면서 잡아냈다.

아이템을 완벽하게 갖춘 이재민은 하단 포탑을 파괴하는 데 일조했고 6킬 1데스 5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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