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D조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얼라이언스
2경기 C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블루
3경기 D조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4경기 C조 OMG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중국 대표 OMG가 삼성 갤럭시 블루를 꺾은 유럽 대표 프나틱을 잡아내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OMG는 26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C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미드 라이너 'Cool' 유지아준의 질리언이 맹활약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삼성 블루와 LMQ에게 연패를 당했던 OMG는 2014 시즌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프나틱은 하단 지역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서포터 'YellOwStaR' 보라 킴의 쓰레쉬가 OMG의 서포터 'DaDa777' 팡홍리의 나미를 사슬 채찍으로 띄웠고 'Cyanide' 로리 하포넨의 카직스가 공격을 시도하면서 킬을 냈다. 그러나 상단 지역에서 과도하게 체력이 빠진 'sOAZ' 폴 보이어의 룰루가 포위 공격에 당하면서 1대1로 균형이 맞춰졌다.

OMG는 10분대에 하단과 중단에서 킬을 내면서 앞서 나갔다.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xPeke' 엔리케 세네뇨의 카사딘이 OMG 'Cool' 유지아준의 질리언을 상대로 점화를 쓰면서 킬을 낼 뻔했지만 유지아준이 궁극기인 시간 역행으로 살아나면서 오히려 킬을 가져갔고 상단 지역으로 이동한 정글러 'LoveLing' 인 레의 이블린이 킬을 가져가면서 4대1로 벌렸다.

중규모 전투에서 유지아준의 질리언이 계속 킬을 가져간 OMG는 20분만에 8대2로 앞서 나갔고 골드 획득량은 7,000까지 벌어졌다.

프나틱의 중앙 지역 억제기를 파괴한 OMG는 상대의 강력한 저항에 막히면서 큰 이익을 챙기지 못했지만 36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3명을 잡아냈고 중앙 지역을 밀어내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