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는 27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D조 얼라이언스와의 대결에서 1킬도 따내지 못하면서 퍼펙트 패배를 당했다.
나진 실드는 지난 26일 대결에서도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0대7까지 끌려 갔지만 강범현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를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추격전을 펼쳤고 결국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7일 경기에서도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의 정글러 'Shook' 일랴스 하트 세마의 리 신에 의해 갱킹을 허용했고 연속 킬을 내줬다. 각 라인에서 1킬씩을 당한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의 라이너들보다 성장이 뒤처졌고 교전에서도 연패했다.
외곽 2차 포탑이 모두 파괴됐고 내셔 남작까지 허용한 나진 실드는 수성에 힘을 쏟았지만 본진 밖으로 나갈 기회를 잡지 못했고 2차 내셔 남작까지 허용했다.
얼라이언스는 37분에 상단 지역을 공격하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중단으로 자리를 옮긴 얼라이언스는 리 신의 용의 분노를 통해 이재민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냈고 쌍둥이 포탑을 파괴하면서 넥서스까지 일점사, 14대0의 퍼펙트 승리를 가져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