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빈은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A조 4세트에서 트위치를 선택, 14분에 열린 교전에서 펜타킬을 달성했다.
삼성 화이트는 14분에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전투를 시도했다. 허원석의 야스오가 궁극기인 최후의 숨결을 사용하면서 TSM의 체력을 빼놓았고 구승빈의 트위치가 뒤쪽에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4킬을 가져왔다. 도망가려던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아리를 추격한 구승빈은 연속 공격을 통해 아리까지 잡아내며 펜타킬을 달성했다.
구승빈은 19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 16강 A조 다크 패시지와의 대결에서 22분 상대 고대 골렘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펜타킬을 기록했다. 롤드컵 사상 처음으로 나온 펜타킬이었지만 동료들이 킬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의미가 퇴색되기는 했다.
구승빈은 팀이 2대0으로 이기다가 한 세트를 내주면서 추격을 당한 상황에서 동료들의 양보 없이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장면을 또 다시 만들어냈다.
롤드컵서 한 대회에 두 번의 펜타킬을 달성한 선수는 구승빈이 처음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