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8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는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A조 솔로미드(이하 TSM)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삼성 화이트는 1, 2세트에서 낙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격차를 벌린 삼성 화이트는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30분이 되기 전에 TSM의 넥서스를 밀어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삼성 화이트는 롤드컵 8연승을 기록하며 SK텔레콤 K가 시즌3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기록을 재현했다.

그러나 삼성 화이트도 한 번은 패했다. TSM이 3세트에서 인베이드를 시도했고 2킬을 가져가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TSM의 성장을 막기 위해 전투를 시도했덤 삼성 화이트는 오히려 킬을 내줬고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지며 롤드컵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 화이트는 4세트에서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구승빈의 트위치가 펜타킬을 기록했고 모든 챔피언들이 상대보다 1~2 레벨이 높았던 삼성 화이트는 TSM의 집요한 백도어 작전을 막아내고 승리했다.
삼성 화이트의 4강 상대는 형제팀인 삼성 블루와 클라우드 나인의 승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