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위해 lolesports.com이라는 사이트를 오픈하고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블루와 클라우드 나인의 16강 결과가 입력됐고 두 팀을 비교한 데이터에서 보면 삼성 블루가 킬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두 배 가까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KDA 비율(킬과 어시스트를 합한 뒤 데스로 나눈 비율)에서 삼성 블루는 6.41을 기록했고 클라우드 나인의 경우 3.57에 그쳤다. 대회 평균인 3.28보다 높지만 그리 빼어나지는 않은 수치다.
분당 골드 획득량과 미니언 처치 숫자를 보면 클라우드 나인은 삼성 블루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즉 라인전을 수행하는 능력은 삼성 블루에 크게 뒤지지 않지만 킬을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처지면서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전략과 운영들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킬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글러와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따라서 양 팀의 정글러인 삼성 블루 '스피릿' 이다윤, 'Meteos' 윌 하트먼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4강 티켓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블루와 클라우드 나인의 롤드컵 8강 B조 5전3선승제 대결은 4일 부산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8강 B조
▶삼성 갤럭시 블루 - 클라우드 나인
*5전3선승제
*10월4일(토) 오후 2시
*부산 Bexco 오디토리움
*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