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C조에서 EDG와 로얄클럽이 5전3선승제 대결을 치른다.
대륙을 석권한 팀이 등장했다는 소문에 EDG가 한국팀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경계심까지 유발했지만 막상 패를 열었을 때는 소문이 과장됐다는 판단이 나올 정도로 EDG의 실력은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게 미치지 못했다. 삼성 화이트에서 2패를 당한 EDG는 ahq e스포츠 클럽에게 또 한 번 패배를 당했고 ahq와 승패에서 타이를 이루며 결국 2위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다. ahq에게 승리하며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지만 EDG의 자존심은 무너졌다.
EDG와는 반대로 로얄클럽은 조별 풀리그에서 승승장구했다. 롤드컵 중국 대표 선발전을 마친 이후 로얄클럽은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만큼 위태로웠다.
그렇지만 16강 B조에서 솔로미드에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4연승을 달렸고 이후 솔로미드가 SK게이밍에 덜미를 잡히면서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불화설은 사라지고 중국 최고의 팀이 로얄클럽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대결은 중국 최고의 자리를 가리는 대결이다. LPL 서머에서 로얄클럽은 1승1무로 앞섰다. 최인석과 윤경섭이 합류한 이후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조직력을 키웠다.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는 만난 적이 없지만 중국 대표 선발전 1위 결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로얄클럽 입장에서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롤드컵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중국 최강 EDG를 꺾는다면 로얄클럽이 중국 1위의 팀이 될 수 있다. 지난 2013 시즌 OMG에게 매번 지던 로얄클럽이 롤드컵 8강에서 제압하면서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선 것이나 마찬가지의 사례로 남을 수 있다.
중국 최강을 넘어 세계 4강에 들어갈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EDG와 로얄클럽의 경기가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