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지하오는 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C조 EDG와의 경기에서 매 세트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4강에 올렸다.
결과는 지안지하오의 완승이었다. 1세트에서 루시안을 골라 4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한 지안지하오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트위치로 펄펄 날았다. 2세트에서 지안지하오는 쿼드라 킬을 비롯해 대규모 전투에서 킬을 쓸어 담으면서 14킬을 몰아쳤다.
지안지하오의 능력은 특히 3세트에서 빛났다. 팀이 초반부터 크게 밀리는 상황에서 지안지하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 그 이상을 해냈다. 은신 후 이니시에이팅 혹은 암살을 해내면서 팀이 따라붙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로얄클럽은 지안지하오에게 킬을 몰아줬고, 지안지하오는 동료들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비록 경기는 패하긴 했지만 진작에 항복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를 40분 대까지 끌고 간 것은 지안지하오 덕분이었다.
지안지하오는 5세트에서 피니시 블로우를 날렸다. 24분경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 '인섹' 최인석의 자르반 4세가 먼저 들어갔다 전사, 불리한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침착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무빙으로 신드라의 '적군와해'와 카직스의 '공허의 가시'를 모두 피한 지안지하오는 앞 로켓점프로 거듭 킬을 만들어냈다. 지안지하오의 활약에 글로벌 골드도 역전됐다.
승기를 잡자 지안지하오는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뒤 바텀 억제기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트리스타나의 긴 사거리를 적극 활용, 억제기까지 파괴한 지안지하오는 이후 펼쳐진 전투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