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개인리그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결승전에서 이신형이 SK텔레콤 T1으로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신형의 결승 상대였던 어윤수는 4연속 준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자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분산 개최로 논란을 일으키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열린 첫 롤드컵에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16강을 치른 뒤 한국 부산으로 상륙한 롤드컵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한국 대표들도 물 만난 고기처럼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삼성 화이트는 8강 첫날 경기에서 솔로미드를 3대1로 제압하며 먼저 4강 고지를 점했다. 이어 둘째날 경기에서 삼성 블루는 클라우드 나인을 역시 3대1로 꺾으며 4강에 안착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은 또다시 4강에서 만나게 돼 질긴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국내 리그인 롤챔스 스프링, 서머 4강에서 연달아 만난 적이 있는데요. 롤드컵에서도 또다시 4강에서 만나게 돼 세 번째 내전을 치러야 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삼성 블루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삼성 화이트가 보여준 경기는 완벽했기 때문에 승부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예전 4강에서도 전력은 삼성 화이트가 앞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승자는 삼성 블루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윤수, 전무후무한 4연속 준우승
WCS GSL 시즌3에서는 우승자 이신형보다 준우승자 어윤수에게 더욱 관심이 몰리는 희귀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4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어윤수가 세웠기 때문입니다.
어윤수는 2013년 WCS 시즌3부터 2014년 WCS 시즌1, 2, 3 모두 결승전에 오르며 최강 저그임을 증명했지만 네 번의 결승에서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는데요. 네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자 팬들은 우승자보다 준우승자 어윤수에게 더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신형은 오랜만의 테란 우승자로 등극하며 자존심을 세웠는데요. 0대2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곧바로 따라잡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 SK텔레콤으로 이적 후 첫 성과를 거둬 차기 시즌 프로리그 활약을 미리 예고했습니다.
◆MVP 피닉스, 명실상관 한국 최고의 도타2팀
MVP 피닉스가 한국 도타2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MVP 피닉스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결승전 포커페이스와의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MVP 피닉스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결승전 상금 천 만원을 포함 총 상금 6400만원을 획득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한국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VP 피닉스의 상승세를 꺾을 팀은 없을 듯 하네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