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리그 8강전에서 고석현과 최성훈, 최지성이 각각 EG '헉' 크리스 로란제와 리퀴드 송현덕, 양희수에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최성훈이 승리하면서 이제동이 마지막으로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WCS 글로벌 포인트 1위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로캣 고석현이 6,3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성훈(3위, 5,625점)과 최지성(6위, 5,300점)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뒤집는 것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최지성이 이번 대회에서 1위, 고석현이 2위를 기록할 경우 WCS 포인트가 6,550점으로 동률이 된다. 규정 상 점수가 동률일 경우 WCS 포인트(해외 대회 WCS 포인트를 제외한 점수)가 높은 선수에게 우선권을 준다. 최지성이 정상에 오르더라도 WCS 글로벌 포인트 1위는 불가능하게 된다.
한편 WCS 글로벌 파이널 대진은 1위와 16위가 대결하며 2위와 15위, 3위와 14위, 4위와 13위 순서로 만들어진다. 16강은 오는 11월2일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이틀 간 진행하며 8강부터 블리즈컨 현장에서 결승까지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