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도키에' 이우용이 예선부터 전승 행진을 이어온 윤정호를 꺾고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용쟁호투(이하 블소 비무제)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우용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블소 비무제 한국 최강전 16강 승자전에서 원기옥으로 윤정호를 2대0으로 제압했다.

Q 조1위로 8강에 올라간 소감을 말해달라.
A 사실 '화들짜앜' 윤정호와의 대결에서 패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기술을 연구한 뒤 지인들과 비밀스럽게 준비했다. 연구한대로 성과가 잘 나왔다.

Q 거의 안나오는 '원기옥'을 사용했는데. A 역사 클래스 경기에서 원기옥을 자주 사용했다. 클래스에 익숙해져 있었고 패치도 된 상황이라서 기술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Q '원기옥'을 사용하기 위해선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A 실전에 사용해도 될 정도로 연구를 많이 했다. 만약 상대가 내 기술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 불리했을 건데 정보가 없다보니 쉽게 통했다.

Q 8강에서도 이런 플레이를 볼 수 있는건가.
A 8강에 누가 올라올지 몰라서 잘 모르겠다.(웃음)

Q 최근 대회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기분은 어떤지.
A 게임할 맛이 난다.(웃음) 아무 것도 없을 때는 게이머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이런 대회가 생기다보니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4강까지 올라가서 한·중전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다.
Q 넘어서야 할 선수는 누군지 궁금하다.
A '암살자' 배승현 선수와 함께 '기공사'도 2명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넘어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반드시 4강에 올라가서 부산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