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3대0 강초원
1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 회전목마 > 강초원(프, 1시)
2세트 이승현(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강초원(프, 7시)
3세트 이승현(저, 7시) 승 < 님버스 > 강초원(프, 11시)
이승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8강 요이 강초원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현은 리퀴드 윤영서와 SK텔레콤 T1 이신형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이승현이 강초원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막고 첫 세트를 따냈다.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강초원의 4관문 광전사 러시에 3부화장 체제를 가져간 이승현은 빌드 싸움에서 패했지만 상대 모선핵을 파괴했고 광전사 압박까지 저글링을 이용해 막아내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이승현은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도 강초원의 7차원관문에서 소환된 불멸자 올인을 바퀴를 활용해서 막아냈다. 그대로 병력을 상대 진영에 난입시켜 앞마당 확장기지의 연결체를 파괴시킨 이승현은 상대 남은 병력을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초토화시키고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이승현은 '님버스'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3부화장 이후 병력을 조합해 강초원의 4차원 관문에서 소환된 모선핵과 지상군 견제를 막아냈다. 강초원은 몰래 우주관문에서 예언자를 소환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강초원의 거신 체제를 봉쇄한 이승현은 군단숙주와 타락귀를 생산해 중후반을 도모했다. 체제를 전환한 뒤 강초원의 폭풍함, 공허포격기, 모선과 난타전을 펼친 이승현은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살모사의 흑구름을 활용해서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