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경기 장민철/고석현(테, 5시) 승 < 프로스트 > 손석희/정지훈(저, 7시)
2경기 최성훈/어윤수(프, 5시) 승 < 님버스 > 이제동/주성욱(저, 1시)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으로 쇼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된 쇼매치는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기지와 유닛을 함께 제어하는 '집정관 모드(아콘 모드)'로 열렸다.

1경기에 출전한 장민철과 고석현은 테란의 신규 유닛인 허크로 상대 여왕을 견제한 이후 사이클론을 생산해 많은 이득을 챙겼다. 이후 시즈 모드된 공성전차를 태운 의료선과 전투순양함을 생산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저그로 플레이한 손석희와 정지훈은 래비저와 가시지옥을 생산한 뒤 상대 본진에 땅굴망을 시도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폴트' 최성훈과 SK텔레콤 T1 어윤수는 2경기에서 EG 이제동과 KT 롤스터 주성욱 조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래비저의 공격을 막아낸 최성훈과 어윤수는 추적자로 상대 확장기지를 초토화시켰다. 이어 폭풍함과 우주모함으로 저그의 가시지옥과 군단숙주 라인을 뚫어낸 최성훈과 어윤수는 공중 유닛으로 상대 확장기지와 병력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9일에는 장민철과 고석현, 최성훈과 어윤수가 쇼매치 결승전을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