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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아쉬움 남은 LOL 공청회

[위클리 이슈] 아쉬움 남은 LOL 공청회
지난 11월 첫째주에 e스포츠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소식은 누가 뭐래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공청회였습니다. 4일 e스포츠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팬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눴던 이번 공청회에서는 차기 시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공청회를 토대로 오는 11일 차기 시즌 윤곽이 드러난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축제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이 2014 블리즈컨 현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WCS 정규시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이승현이 문성원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변을 만들어 냈습니다.
◆e스포츠 최초의 공청회, 평가는?
e스포츠 최초로 리그를 주최하는 관계사들과 전문가들,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청회가 지난 4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최초의 시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를 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공청회가 끝난 뒤 팬들의 반응은 사늘했습니다. 팬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없었고 온게임넷, 라이엇 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등 리그를 주최하는 관계사들(이하 3자 협의체)이 정확한 답변을 해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팬들의 불만과 불신만 쌓여갔습니다.

성과도 있었습니다. 10인 엔트리 체제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았고 승강제도에서 강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자 3자 협의체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클리 이슈] 아쉬움 남은 LOL 공청회

특히 선수 대표로 참가한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경우 팬들과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 3자 협의체에 전달하면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는데요. 공청회 이후 함장식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런 시도 자체가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차기 시즌 LOL 리그 확정안은 오는 11일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한국 e스포츠 협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승현, WCS 글로벌 파이널 최종 우승!
2014 WCS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리그인 WCS 글로벌 파이널이 저그 이승현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이로써 WCS 글로벌 파이널은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유진과 이승현 등2회 연속 WCS 대륙 예선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선수가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그 이승현.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그 이승현.

이승현은 16강에서 한국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서킷포인트를 얻은 KT 롤스터 주성욱을 꺾고 파란을 일으켰으며 8강에서는 강초원을 3대0으로 완파했고 4강에서는 천적 윤영서를 잡아내며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이승현은 문성원을 만나 한 세트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컵을 자지했는데요. 프로토스 전성시대로 불렸던 2013 시즌과는 안녕을 고하는 저그의 우승에 스타크래프트2 팬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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