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훈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새너제이 B조 첫 경기에서 이제동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최성훈은 승자전에서 같은 팀 소속 '리바이벌' 김동현과 대결한다.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최성훈은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견제를 막아낸 뒤 해병을 태운 의료선으로 상대 진영을 계속 괴롭혔다. 경기 중반 지상군과 함께 토르를 조합해서 진출을 시도한 최성훈은 이제동의 맵 중앙 확장기지와 함께 수비 병력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A조에서는 마이인새니티 정윤종과 데드 픽셀즈 방태수가 승자전에 올랐다. C조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 강동현과 인베이전 e스포츠 고병재가 대결한다. D조에서는 CJ 엔투스 김준호와 최지성이 경기를 치른다.
한편 IEM 새너제이는 16강 승자조를 버뱅크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남은 일정은 오는 7일부터 NHL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소화한다. 이번 대회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티어 대회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와 WCS 750포인트가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