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동은 7일(한국시각) NHL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 중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새너제이 16강 B조 최종전에서 최성훈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지금까지 이제동은 최성훈에게 유난히 약한 모습(역대 전적 4승10패)을 보였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를 극복했다.
이제동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데드윙'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여왕을 4기까지 생산해 수비 라인을 구축한 이제동은 잠복 바퀴 전략으로 최성훈의 병력 진출 타이밍을 늦췄다. 이어 맹독충을 추가한 이제동은 맵 중앙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그대로 상대 진영 난입에 성공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제동은 다시 한 번 병력을 조합해 상대 진영에 공격을 들어갔다. 앞마당 확장기지의 수비 라인을 초토화시킨 이제동은 최성훈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