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그랜드파이널
▶MVP 피닉스 1대0 레이브
1경기 MVP 피닉스 승-패 레이브
MVP 피닉스가 가시멧돼지와 이오 조합을 앞세워 레이브에 승리를 거뒀다.

MVP 피닉스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그랜드파이널 레이브와의 1경기에서 '마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와 '레이센' 이준영의 이오 조합 활약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레이브의 'Ryoyr' 하세가와 료의 밤의 추격자와 'Chrissy' 드자르델의 미라나에게 피해를 입은 MVP 피닉스는 '큐오' 김선엽의 우르사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샨을 가져갔고 위기 순간 때마다 '레이센' 이준영의 이오가 적절하게 백업 플레이를 펼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포렙' 이상돈의 불꽃령과 '마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는 프리 파밍을 계속했다.
MVP 피닉스는 성장을 계속한 우르사와 가시멧돼지를 앞세워 레이브의 미드 타워 철거에 나섰다. 2차 타워를 일찌감치 가져간 MVP 피닉스는 3차 로샨도 일찌감치 가져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김선엽의 우르사를 앞세워 레이브의 하단 타워를 압박한 MVP 피닉스는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밀고 올라가 미드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킨 MVP 피닉스는 레이브의 하단 건물까지 장악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MVP 피닉스는 레이브의 상단 지역을 통해 본진에 난입해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