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가 26일 발표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 2주차 엔트리에서 이신형과 김유진은 29일 3세트 '만발의정원' 맵에서 정면 대결한다.
이신형과 김유진은 국내 개인리그에서 두 번 맞대결을 펼쳤다. 2013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으로 치러진 첫 개인리그인 시즌1 글로벌 파이널에서 맞붙었고 이신형이 4대0으로 김유진을 완파했다.
김유진과 이신형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도 각각 1승을 기록했다. 김유진은 KT와의 대결에서 테란 전태양의 견제를 모두 막아내며 승리했고 이신형은 MVP와의 경기에서 테란 최재성을 잡아낸 바 있다.
진에어와 SK텔레콤 모두 지난 1라운드 1주차에서 상대를 3대0으로 각각 제압하고 세트 득실 +3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김유진과 이신형의 대결에서 승리한 쪽이 팀의 승리까지 가져가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팀의 승리는 물론, 개인의 자존심까지 걸린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프로리그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