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호는 27일 오후 7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헝그리앱 스타즈리그 조지명식에 참석,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꾸준히 대회를 열고 있는 홍진호는 "은퇴를 결심한 이후 '후배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는데 이제서야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진호는 "팬들 사이에서는 6.20 대첩이라 불리면서 김택용의 3.3 혁명보다 훌륭한 업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며 김택용의 약을 올리기도 했다.
대회에 직접 출전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홍진호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당연히 나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내가 나오면 민폐다"라며 "대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와 이벤트전을 따로 열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