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택용은 27일 오후 7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헝그리앱 스타즈리그 조지명식에서 1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했다.
첫 지명으로 프로토스 안기효를 뽑은 김택용은 박지호, 한상봉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D조에 속했던 한상봉이 염보성에 의해 A조였던 테란 윤찬희와 자리가 바뀌었지만 김택용은 그대로 A조에 남겨 두면서 저그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헝그리앱 스타즈리그 16강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대진이 짜여졌다. 박성균과 임홍규, 진영화, 박준오가 속한 B조가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성훈, 조일장, 김재훈, 김명운이 속한 C조에서는 소닉 스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구성훈과 조일장의 8강 진출이 예상된다.
염보성, 임진묵, 윤찬희 등 테란이 3명이나 포함된 D조에서는 테란전을 잘했던 프로토스 윤용태가 배치되면서 반사 이익을 볼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