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구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2주차 프라임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병구는 최근까지 선수로 출전한 경험을 살려 삼성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동기부여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1라운드에서는 1승 카드인 에이스들만 내보내지 않고 다양한 조합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이런 라인업 구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송병구는 코칭 스태프의 믿음이 선수에게 얼마다 든든한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을 믿는 마음으로 신예를 과감하게 기용하겠다고 결심했다.
송병구는 "2군 중에서도 꾸준히 래더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연습 때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많다"며 "1라운드에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르게 기회를 부여해 선수층을 두텁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라인업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1R 2주차
▶삼성-프라임
1세트 서태희(테) < 데드윙 > 최병현(테)
2세트 남기웅(프) < 회전목마 > 김동진(테)
3세트 박진혁(저) < 까탈레나 > 김명식(프)
에이스 결정전 < 만발의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