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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서지수 "2015년에도 계속 도전"

'여제' 서지수 "2015년에도 계속 도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여제'로 불렸던 서지수가 "2015년에도 스타1 대회가 열린다면 또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지수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스타1 팬들이 주신 사랑 덕분에 지금의 서지수가 있을 수 있었다"라며 "2015년에도 리그가 계속 이어진다며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서지수는 지난 25일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C조에 출전했지만 저그 박재혁, 아마추어 프로토스 손경훈에게 2패로 탈락했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랴부랴 출전 의사를 전했고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서지수는 전성기 때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가 끝난 뒤 서지수는 전 소속팀인 STX 소울 선수들의 글에 "스타1 연습하자"는 내용의 글을 자주 남기면서 벌써부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공군 하사관으로 부임하다 얼마 전에 전역한 김남기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티어가 낮다고 무시당하는 것은 참아도 스타 못한다고 무시 당하는 건 참을 수 없다"는 글을 남기자 서지수는 "같이 연습하자"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서지수는 2014년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면서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고 향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웹 드라마 '테크 파탈 다이어리((바로보기☞))'를 촬영하면서 새로운 시도도 해봤다. 서지수는 이런 시도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스타1을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지수는 "준비를 얼마 하지 못하고 출전한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아쉽게도 좌절했지만 올해 또 다시 스타1 대회가 열린다면 다시 도전해서 남성 선수들을 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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