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중국 아이리그 패자조에서 유럽 NIP에 승리를 거뒀다.

MVP 피닉스는 3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아이리그 시즌2 패자조 1라운드 닌자스 인 피자마스(Ninjas in Pyjamas)와의 2경기에서 '큐오' 김선엽의 슬라크와 서포터들의 백업 플레이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상위 라운드로 올라섰다.
승리한 MVP 피닉스는 2라운드 상대인 Big God이 기권을 선언하면서 곧바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MVP 피닉스는 내일 오후 10시(예정) 패자조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MVP 피닉스와 대결할 팀은 1라운드 스피드게이밍과 비시게이밍의 승리팀과 인빅터스게이밍과 대결해서 올라온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 상단 갱킹으로 2킬을 기록한 MVP 피닉스는 하단을 책임진 '포렙' 이상돈의 전능기사의 성장이 지체됐지만 '마치' 박태원의 테러 블레이드가 성장을 계속하며 상대 상단 타워를 파괴했고 미드 싸움에서도 전능기사와 '큐오' 김선엽의 슬라크 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MVP 피닉스는 김선엽이 전 레인을 휘저었고 '힌' 이승곤의 복수혼령까지 백업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NIP를 압도했다. 경기 중반 상대 본진에 난입하는 여유를 보인 MVP 피닉스는 전열을 가다듬고 미드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켰다. 정글 전투에서 NIP 영웅을 초토화시킨 MVP 피닉스는 2차 로샨을 가져간 뒤 경기 29분 상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MVP 피닉스는 상대 우물까지 압박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NIP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