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게이터가 세이브 클럽과의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고 넥슨 서든어택 2014 챔피언스 리그 윈터 4강에 진출했다. 엘리게이터는 1세트는 퍼펙트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6대1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활약을 펼친 민정선은 "오늘 경기에서 패했으면 재경기 가능성이 있었는데 승리해서 기브다"고 말했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못하면 재경기 가능성이 있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Q 손쉽게 승리했는데.
A 팀원들이 개인 사정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왔다. 그런데 본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매우 놀랐다.

Q 1세트에서 황경의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A 황경의 선수가 원래 대회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B사이트를 굳건하게 지키는 선수인데 이날 경기에서도 제 역할을 해준 것 같다. 4강 올라가면 샷은 기본이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믿음이 이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

Q 2세트에서는 본인의 역할이 돋보였다.
A 온라인 대회에서는 던지는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편안하게 하다보니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Q 2세트에서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A 1세트를 통해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2세트에서 말린다면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부담감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서든 선수들이 2015년에는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생일에 결승전이라고 했다. 4강에서 승리해서 최고의 결승전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