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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개막] 5인 체제 VS 교체 시스템

(위에서 아래로)삼성, IM, GE.
(위에서 아래로)삼성, IM, GE.
한국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대회는 2015년을 맞아 큰 폭의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에는 1개 브랜드 휘하에 2개 팀까지 운영할 수 있었지만 2015 시즌에 들어오면서 1개 팀만 운영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이전 시스템에서는 후보 선수까지 포함 12명의 선수를 운영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최소 5명만으로 팀을 꾸려도 된다.

그 결과 삼성 갤럭시, 인크레더블 미라클, GE 타이거즈는 후보 선수 없이 5명만으로 대회에 나서고 있고 프리 시즌에 9명의 선수를 로스터에 올렸던 KT 롤스터도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는 5명만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5인 체제는 호흡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연습 경기를 하든, 공식전을 뛰든 5명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5명이 해결하다 보니 변수에 대한 적응도가 높다.
그렇지만 팀 내에서 변수가 발생했을 때에는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한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든지, 최근 기량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을 경우 대체 선수가 없기 때문에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번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의 경우 각 라운드별 한 팀당 7경기를 소화한다. 그리고 1, 2라운드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가 3전2선승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한 팀당 최대 42세트까지 치를 수 있다. 1월7일 개막해서 4월 초순에 풀리그를 마무리하는 일정이기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인 체제를 갖춘 삼성, IM, GE, KT가 좋은 성적을 낼 경우 교체 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이 5인 시스템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세트별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팀들이 나올 경우 5인 시스템이 선수들을 더 영입하면서 변화를 꾀할 수도 있다.

선수 교체로 인해 코칭 스태프의 역할과 판단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당일 경기 안에서의 호흡을 체크해서 교체를 단행할 시점을 파악하는 코칭 스태프의 일이 더욱 강화됐다.

공교롭게도 5인 시스템을 택한 팀이 4개, 선수 교체가 가능한 팀이 4개인 상황에서 어떤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느냐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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