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막을 올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에 참가하는 8개 프로게임단의 전력을 분석한 이현우 해설 위원은 "SK텔레콤 T1을 제외하고는 돋보이는 팀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결론지었다.
SK텔레콤 T1을 최강으로 꼽은 이유는 간단하다. 12월에 열린 프리 시즌에서 보여준 경기력 자체가 최고였기 때문.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만 1승1패를 나눠가졌던 SK텔레콤은 GE 타이거즈, 나진 e엠파이어, 삼성 갤럭시, 인크레더블 미라클 등 여러 팀을 상대로 모두 2대0 승리를 거뒀다.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4승1무라는 성적을 낸 SK텔레콤은 단연 돋보였다.
프리 시즌 경기 결과만 놓고 봤을 때에는 인크레더블 미라클이 최약체라고 보여지지만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스프링 시즌 본선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보여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GE 타이거즈나 삼성 갤럭시처럼 인원을 새롭게 구성한 팀들의 경우 리그 초반에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한다면 풀리그를 버텨내기 어려울 것이라 덧붙였다. 프리 시즌 깜짝 놀랄 결과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본선에 들어갈 경우 다른 팀들이 시범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현우 해설 위원은 "SK텔레콤을 제외한 7개 팀은 진흙탕 싸움을 펼치면서 세트 득실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2대0 승부에 의해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고 예측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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