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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개막] 2대0으로 이기고 1대2로 져라

[롤챔스 스프링 개막] 2대0으로 이기고 1대2로 져라
스베누가 후원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5 시즌이 막을 올린다. 이번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의 본선에는 8개 팀이 참가, 두 번의 풀리그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을 선정한다.

순위의 기준은 승률이다. 기존 롤챔스 조별 풀리그에서는 두 세트를 치러 2대0으로 이기는 팀이 승점 3점을 챙기고 1승1패일 경우 승점 1, 2패일 경우 승점을 주지 않으면서 승점에 무게를 뒀지만 이번 스프링 시즌부터는 모든 경기가 3전2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팀과 패배팀이 결정된다. 따라서 승패를 기준으로 한 승률이 순위 산정의 최우선 기준이 되고 세트 득실이 두 번째 기준이 된다.

팀들이 가장 원하는 스코어는 2대0 승리일 수밖에 없다. 1승을 챙기면서 세트 득실도 +2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약체를 만났을 경우 반드시 2대0으로 승리해야 하고 순위 싸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을 상대로 의외의 2대0 승리를 따낸다면 격차를 벌리거나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도 있다.
한 팀당 14경기의 3전2선승제를 치르기 때문에 4강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팀의 대략적인 승수는 9승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승을 따내는 과정에서 2대0 승리가 많고 1대2로 패하는 경우가 많은 팀은 세트 득실에서 앞서 나가면서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다.

2대0으로 많이 이기고 1대2로 많이 지는 것이 순위 싸움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은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모든 경기마다 승부를 내야 하는 롤챔스 스프링의 방식에 빨리 적응하는 팀이 4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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