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통령' 장민철이 정명훈을 꺾고 가장 먼저 GSL 코드S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장민철은 7일 오후 대치동 곰 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S 시즌1 32강 A조 승자전에서 데드픽셀즈 정명훈을 2대1로 제압했다. 장민철은 2013년 GSL 코드S 시즌1 이후 만 2년 만에 16강 진출에 올라갔다.

SK텔레콤 T1 남윤석과의 첫 경기에서 힘싸움에서 압도하며 2대0으로 승리를 거둔 장민철은 정명훈과의 승자전 1세트에서는 상대 전진 군수공장과 우주공항 빌드를 준비했지만 모선핵 정찰로 찾아냈다.
상대 빌드를 파악한 장민철은 불멸자 올인 전략으로 정명훈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초토화시켰다. 여유있게 6시 확장기지를 가져간 장민철은 병력의 우위 속에 다수 불멸자와 추적자를 조합해 다시 공격을 감행했다. 모선핵의 시간왜곡을 사용한 뒤 본진 난입에 성공한 장민철은 남은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장민철은 '까탈레나'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정명훈의 땅거미 지뢰 드롭에 예언자와 본진 탐사정이 많은 피해를 입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내줬다. 하지만 장민철은 '회전목마'에서 열린 3세트에서는 몰래 우주관문이 정명훈의 사신 정찰에 발각됐지만 그대로 공격을 감행했다.

본진 관문에서 소환된 추적자와 예언자, 공허포격기로 올인 공격을 감행한 장민철은 정명훈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정리했다. 그대로 본진에 난입한 장민철은 상대 본진 건물과 수비하던 해병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WCS GSL 코드S 시즌1 32강 A조
▶1경기 장민철 2대0 남윤석
1세트 장민철(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남윤석(저, 11시)
2세트 장민철(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남윤석(저, 1시)
▶2경기 정명훈 2대0 이병렬
1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병렬(저, 5시) 2세트 정명훈(테, 6시) 승 < 회전목마 > 이병렬(저, 1시)
▶승자전 장민철 2대1 정명훈
1세트 장민철(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정명훈(테, 1시)
2세트 장민철(프, 5시) < 까탈레나 > 승 정명훈(테, 1시)
3세트 장민철(프, 1시) 승 < 회전목마 > 정명훈(테,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