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R 1주차
▶GE 타이거즈 1대0 인크레더블 미라클
1세트 GE 승 < 소환사의협곡 > IM

GE 타이거즈가 인크레더블 미라클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GE 타이거즈는 IM과의 1세트 경기서 상단으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은 '라일락' 전호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전호진에게 최다 데스를 안기고 승리했다.

출발은 IM이 좋았다. 프리 시즌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던 IM은 상단에서 3인 개입 공격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10분까지 킬 스코어에서 2대0으로 앞서나갔다. IM은 14분경 상단에서 전호진이 전사하는 사이 드래곤까지 가져가 유리한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GE는 한 번 전사한 '라일락' 전호진을 집중 공략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16분경 판테온 대강하를 활용해 상단에서 전호진을 끊어줬고 23분에는 하단에서 전호진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GE는 상대 주력 공격수 중 하나인 전호진의 성장을 저지하는 방법으로 초반 불리한 흐름을 대등하게 만들었다.

GE는 27분 상대에게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을 허용했으나 29분경 중단에서 대규모 교전을 벌여 적을 전멸시켰다. 럼블 이퀼라이저 미사일과 판테온 대강하 스킬 연계에 이은 카사딘과 코르키의 프리 딜에 IM 선수들은 바론 버프를 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했다.

GE는 34분경 벌어진 드래곤 교전에서 다시 에이스를 띄우고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GE가 판테온 대강하 궁극기로 먼저 적을 덮쳤다. IM 전호진은 대규모 교전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이후 GE는 교전마다 대승을 거뒀고, 39분경에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GE는 상대 상단과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본진으로 귀환해 재정비하며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GE는 적의 마지막 남은 상단 억제기까지 진격했다. GE는 정글러 이호진이 적진으로 재차 대강하를 사용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GE는 3억제기를 파괴한 뒤 넥서스마저 파괴하고 승리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